한국 중고거래 시장의 성장과 주요 플랫폼 분석
- The Dr.K
- 6월 23일
- 2분 분량
최근 몇 년간 한국 중고거래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며 소비 트렌드와 경제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고물가, 경기 침체,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고거래는 단순한 ‘절약 소비’를 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제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중고거래에 참여할 수 있고, 지역 기반 플랫폼과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며 시장은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를 중심으로 한국 중고거래 시장의 현황과 성장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1. 한국 중고거래 시장의 성장 배경
한국의 중고거래 시장은 201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으며, 그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경제 불안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이 더욱 신중한 소비를 추구하게 되었고, 중고거래가 합리적인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스마트폰 보급과 모바일 결제 확산: 스마트폰의 보편화와 간편결제·물류 서비스의 발전으로 중고거래가 매우 쉬워졌습니다.
환경 보호 및 지속 가능한 소비 트렌드: 친환경 소비, 재사용, 순환 소비가 사회적 주류로 자리 잡으며 중고거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커뮤니티 기능 강화: 중고거래 플랫폼은 단순한 물건 거래를 넘어, 지역 주민 간 소통, 정보 공유, 아르바이트, 부동산, 이사 등 초지역 생활 커뮤니티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2. 한국 주요 중고거래 플랫폼 비교
다음은 한국 주요 3대 중고거래 플랫폼의 핵심 비교입니다.
항목 | 당근마켓 | 번개장터 | 중고나라 |
누적 가입자 수 | 약 4,300만 명 (2024년) | 약 2,200만 명 (2024년 6월) | 공개된 데이터 없음 |
월간 활성 이용자 (MAU) | 약 2,000만 명 | 약 280만 명 | 약 91만 명 |
시장 점유율 | 57.7% (2024년 6월 기준) | 8.4% (2024년 6월 기준) | 5.9% (2024년 6월 기준) |
핵심 특징 | 지역 기반 거래, 초지역 커뮤니티, 광고 수익 모델, 글로벌 확장 | 빠른 거래, 번개페이, 명품 검수, MZ세대 중심 | 국내 1세대 플랫폼, 안전결제, AI 검수, B2C 판매자 중심 |
2024년 실적 | 매출 1,891억 원, 영업이익 376억 원 | 매출 449억 원, 영업손실 196억 원 | 매출 111억 원, 영업손실 21~38억 원 |
향후 전략 | 초지역 커뮤니티 강화, 글로벌 확장 지속 | MZ세대 타깃, 안전결제 확대, 거래 속도 강화 | B2C 모델 전환, AI 기반 안전 거래 시스템 고도화 |
3. 한국 중고거래 시장 전망
시장 규모: 2023년 약 35조 원 → 2024년 약 40조 원 → 2025년 43조 원 돌파 예상
성장 동력 지속: 고물가, 친환경 소비 트렌드 지속으로 시장의 빠른 성장 예상
플랫폼 경쟁 심화: 서비스 차별화와 거래 신뢰성 확보가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
기술 혁신 가속화: 안전결제, 명품 검수, AI 기반 추천 거래 기술이 지속적으로 고도화될 전망
각 플랫폼의 미래 전략은 다음과 같이 명확합니다.
당근마켓: 초지역 커뮤니티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확장을 지속
번개장터: MZ세대 공략, 빠른 거래 및 안전결제 강화
중고나라: B2C 판매자 중심 전환, AI 기반 안전 거래 시스템 고도화
향후 플랫폼 간 경쟁은 더 편리하고 더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 제공을 중심으로 지속될 것입니다.
4. 마무리
한국의 중고거래 시장은 더 이상 단순한 물건 교환의 장이 아닙니다. 이제는 지역 커뮤니티, 지속 가능한 소비, 그리고 개인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담아내는 핵심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는 각자의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서비스와 글로벌 확장을 통해 계속 발전할 것입니다.
중고거래는 더 이상 ‘낡음’의 상징이 아닙니다.이제는 똑똑하고 지속 가능한 새로운 소비 문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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